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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! 지금 자신의 눈앞에 보이는 것을 이야기해보자! 중얼중얼 하면 옆사람이 이상하게 볼 지 모르니 속으로 열~심히 외쳐보자. 글쓴이는 전지전능해서 전부 듣고 있다! 응응. 그래그래. 익명의 제보에 의하면 핸드폰, 책, 종이컵이 보인다고 한다 ^.^ 글쓴이도 주변에 보이는 것을 적어보겠다. 껌, 동전, 이상한 유리병들, 시계, 양초 등등.. 이쯤에서 정말 뜬금없이 글쓴이의 책상을 공개한다. 사진속의 물체들의 위치를 다른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을까? 나름대로 기준을 세운다면 충분히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. 예를들면, 모니터를 받쳐주는 책상에서 가장~ 왼쪽에는 시계가 있습니다. 그리고 그것보다 오른쪽 아래에는 껌이 있네요. 그리고 껌 바로 위에는 롯데리아에서 구출해온 한정판 이브이 스노우볼이 있네요. 등등! 아..

지난 글의 개념들을 잠시 복습을 해보면, 일정한 덩어리가 있다. 부피가 있다. 만질 수 있다. 두 장소에 동시에 존재할 수 없다. 간섭무늬가 없다. 일정한 덩어리가 없다. 만질 수 없다. 간섭무늬가 있다. 이었다. 이전 글에서 우리는 멋-진 입자파동 판별실험을 통해 간섭무늬의 유무로 손쉽게 입자인지 파동인지 구별할 수 있었다. 자, 그럼 기다리던 전자의 실험결과를 소개한다. !?!?!?!? 저 오른쪽 벽에 저 요상한 무늬는 어디서 많이 보았던 무늬이다. 그렇다. 파동으로 실험했을 때와 똑같이, 많이 도착하는 곳과 거의 도착하지 않는 곳이 번갈아가면서 나타나는, 간섭무늬가 나타난다! 아니;; 전자는 애초에 아주 크기가 작은 입자이고, 우리의 전자 총도 전자 알갱이를 하나씩 푱푱 발사하는 총인데....;; ..

양자역학. 아마 평범한 사람들에겐 굉장히 많이 들어 익숙하면서도, 실제로 설명하기엔 망설여지고, 그러면서 뭔가 있어보이는 과학(?)을 나타내는 단어로 많이 사용되는 말일 것이다. 직업이 어떻게 되세요? 과학자입니다. 오~ 무슨 연구하세요? 양자역학입니다. ..아하.... 이런 느낌이랄까. 예를 들면, 스타크래프트1 의 광양자 캐논 이라던가, (Photon Cannon. 다만 Photon은 사실 '광자' 가 맞는 번역이다. 지금은 광자포 라고 수정되었지만, 최초 번역가는 뭔가 더 있어보이도록 '광양자' 로 번역하지 않았을까..?) 미드 프린지(Fringe)의 시작화면에 나오는 여러 단어들 중에도 이 '양자' 가 나온다. 비주류과학(Fringe Science)과 관련이 있거나 원론적인 단어들이 등장한다. 양..